1948년부터 1971년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미국인들의 안방을 점령했던 ‘에드 설리번 쇼’ (Ed Sullivan Show)는 그 시대를 풍미했던 팝 가수라면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을 만큼 그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비틀즈와 엘비스 프레슬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미국을 처음 방문한 비틀즈가 첫 무대로 선택했을 만큼 ‘에드 설리번’ 쇼의 인기와 권위는 대단했다.

1964년 2월 9일 '에드 설리번 쇼'를 통해 미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비틀즈(Beatles)는 당시 미 국민의 40%를 TV앞으로 불러모을 만큼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비틀즈의 ‘에드 설리번 쇼’ 공연은 중요한 역사적 이벤트였고 당시 비틀즈 팬들이 보여주었던 광란에 가까운 행동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20세기 대중문화중 ‘20세기 최고의 연예인’으로는 ‘비틀즈’를 선정했고, 또 ‘20세기 최고의 팝 음악의 순간’ 역시 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션’의 서막을 장식한 비틀즈의 ‘에드 설리번 쇼’ 출연을 1위에 선정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틀즈의 ‘에드 설리번 쇼’ 출연이 대중문화사에 있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본 타이틀은 1964년 2월 9일/16일 23일과 1965년 9월 12일에 방영된 비틀즈가 출연한 바로 그 ‘에드 설리번 쇼’를 담고 있다.